에모리 병원, 미드타운 지형 바꾼다

4억6700만불 투자 17층 규모 암센터 12일 착공

4억6700만달러(한화 약 5000억원)가 투자되는 에모리대 병원 미드타운 암센터(Cancer Treatment Tower)가 지난 12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축을 시작했다.

윈쉽 앳 미드타운(Winship at Midtown)프로젝트로 명명된 이 개발사업은 린든(Linden) 애비뉴와 피치트리 스트릿 교차로 3에이커 부지에 17층 높이의 암센터를 짓는 것이다.

이 건물이 완공되면 암 진단 및 치료가 채혈부터 방사선 치료, 처방까지 모두 이 시설에 원스톱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환자들의 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센터는 64개의 입원 병상과 26개의 진료 병상, 6개의 수술실과 방사선 치료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에모리대의 암 치료시설인 ‘윈쉽’을 이용하는 암 환자는 매년 1만7000명 이상이다.

 

윈쉽 앳 미드타운 렌더링 이미지/에모리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