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모리 병원서 1명 사망…조지아 총 4명

18일밤 발표…알바니 사망자 2명은 기저질환 보유

에모리 헬스케어는 18일 밤 “코로나19으로 투병하던 환자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지아주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4명으로 늘어났다.

병원은 사망자의 신원이나 기저 질환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병원측은 “오늘 에모리 헬스케어 시스템에서 첫 코로나19 관련 희생자가 나왔다”면서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에도 슬픈 결과가 나왔고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도허티카운티 알바니시 피비 퍼트니 메모리얼 병원에서 사망한 2명은 각각 42세의 여성과 69세의 여성으로 모두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시스템의 스캇 스타이너 CEO는 “현재 8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13명은 집에서 자가격리를 하며 병원의 모니터링을 받고 있다”면서 “아직 400명의 검사 결과를 더 기다리고 있어 확진자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이너 CEO는 “가장 큰 문제는 의료 용품 부족으로 현재 하루치의 가운과 4일치의 마스크만 보유하고 있다”고 물품 지원을 호소했다.

 

에모리 헬스케어 병원/emory.e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