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모리대, 새 학기 원격수업으로 시작

오미크론 확산에 1월 4일 첫 수업 온라인으로

애틀랜타의 명문 사립대학교인 에모리대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심각해지자 봄학기 수업을 일단 온라인으로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그레고리 펜브스 총장은 28일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1월 4일 개강하는 봄학기 수업을 원격으로 시작하며 상황이 개선되면 1월 31일부터 대면 수업을 재개한다”면서 “대면 수업이 재개되면 복귀준비를 위해 1월 27일과 28일 수업은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펜브스 총장은 “교직원과 학생 가운데 97%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으며 오는 1월 19일까지 모두 부스터샷을 접종하도록 의무화했다”고 밝혔다.

이승은 기자 eunice@atlantak.com

에모리대가 캠퍼스 폐쇄 결정을 내렸다. 사진은 대학 홈페이지/emory.e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