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스 경찰 또 주민 사살…이번엔 중국계

올들어 6번째…이웃과 다투다 총쏘며 경찰에 저항

지난 7월 23세 한인 청년이 경찰의 총격에 피살된 에덴스에서 최근 1주일간 2차례나 경찰의 총격으로 주민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지아주 에덴스 클락 카운티 경찰(ACCPD)은 지난 26일 오후8시 관내 게인스 로드 인근 오크스 아파트(The Oaks Apartment)에서 중국계 주민 난 자오(45)가 경찰에 총격을 가하다 이에 응사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자오는 이날 이웃과 다툼을 벌이다 총기를 꺼내 들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총격을 가했다. 이에 출동한 맷 스미스 경관과 폴 해리스 경관은 응사했으며 자오는 총에 맞아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스미스 경관은 에덴스 경찰에 14년간 근무한 베테랑이며 해리스 경관은 7개월된 새내기로 2명 모두 유급휴가 조치됐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조지아수사국(GBI)는 “올들어 72번째 발생한 경찰 총격 사건이며 에덴스에서만 6번째 일어났다”고 밝혔다.

 

오크스 아파트. /WSB-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