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 일부러 기침한뒤 “코로나”

애틀랜타 여성, 소셜미디어 올리려 ‘막돼먹은 짓”

 

애틀랜타의 한 젊은 여성이 밖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일부러 기침을 하고 “코로나”라고 말한 뒤 사라져 경찰에 수배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애틀랜틱 스테이션의 산책로에서 운동을 하고 있던 부모와 4명의 어린 자녀에게 한 백인 여성이 전화를 들고 다가가 일부러 기침을 하고 “코로나”라고 말하며 크게 웃은 뒤 현장을 빠져나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산책로에 설치된 감시카메라를 확인해 해당 여성에 대한 수배령을 내렸다. 경찰은 이 여성이 소셜 미디어에서 유행하는 일종의 코로나 도전 과제(corona challenge)를 수행하기 위해 이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어린이들의 부모는 이 여성을 찾기 위해 애틀랜틱 스테이션을 뒤져 결국 타깃 매장 앞에서 용의자와 마주쳤지만 그녀는 재빨리 현장에서 도주했다.

경찰은 2000달러의 현상금을 걸고 용의자를 수배하고 있다. 신고전화 404-577-8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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