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이 아직도 많이 있습니다”

AARC, 식료품 400박스 제공행사, 2시간만에 소진

아시안아메리칸센터(AARC, 대표 지수예)가 코로나19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귀넷카운티 커뮤니티 아웃리치에서 기부한 무료 식료품 박스 400개를 전달했다.

행사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센터 주차장에서 선착순으로 체류신분과 상관없이 자원봉사자들이 식료품 박스를 자동차로 배달하는 드라이브스루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 시작 전부터 길게 늘어선 자동차의 행렬은 끝이 보이지 않았으며 400개의 식료품 박스는 2시간도 안돼서 다 소진돼 기다리다가 식료품박스를 받지 못하고 돌아가는 차량이 많았다.

한편 AARC는 귀넷카운티가 선정하는 제2차 비영리단체 코로나19 지원금 수혜 단체로 확정돼 21만8000달러를 지원받게 됐다. 이 기금은 저소득층 이웃에 대한 하우징 지원과 유틸리티 보조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윤수영 기자 juye100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