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UAB, 스프레이형 코로나 백신 개발

메릴랜드 ‘알티뮨’과 함께…여름부터 인체 임상

앨라배마주 대표 의대인 UAB의 신약연구소가 메릴랜드주 바이오 제약 기업인 ‘알티뮨(Altimmune)’사와 함께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형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

연구소 측은 ‘AdCOVID’라고 불리는 이 백신을 현재 생쥐 대상으로 실험하고 있으며 여름부터 인체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 스프레이는 한번 뿌리는 것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생기도록 만들어졌다.

미생물학과장인 프랜시스 런드 교수는 “이처럼 중요한 프로젝트를 알티뮨 같은 회사와 함께 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알티뮨은 플루 백신인 NasoVAX 등을 개발한 유명 기업이다.

UAB의 백신개발도 미국의 다른 백신 프로토콜에 따라 3차례의 인체 임상시험을 거쳐야 한다.

백신 개발 모습. /Courtesy of U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