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혼다차 공장, 휴업 1주일 연장

5월8일 재가동 계획…벤츠는 27일, 현대는 4일 조업재개

혼다자동차가 앨라배마 링컨 공장의 재가동을 다시 1주일 미뤘다.

혼다차는 24일 성명을 통해 “당초 5월 1일까지 계획된 휴업을 1주일 더 연장해 5월 8일까지 실시한다”면서 “이에 따라 직원들은 라인에 따라 5월 8일이나 11일에 생산현장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혼다차 앨라배마 공장은 지난 3월23일부터 가동을 중단해오고 있다. 혼다차는 “코로나19으로 인한 외출금지령이 전국적으로 내려져 고객들의 신차 구매 능력을 저해하고 있다”면서 “제품 공급 및 비즈니스 비용을 시장 수요와 맞춰야 하기 때문에 휴업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앨라배마주의 다른 완성차 공장인 메르세데스-벤츠 공장은 오는 27일 조업을 재개하며, 현대차 몽고메리 공장은 현재로서는 5월 4일 생산을 재개한다.

혼다 앨라배마 공장의 100만번째 차량 생산 모습./Honda Alabam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