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현대차, 27일부터 부분 가동

직원 600명 출근해 1개조만 생산 돌입

4일부터 전직원 출근해 정상가동 시작

체온 스캐너 설치…마스크 착용 의무화

몽고메리에 위치한 현대차동차 앨라배마 공장(HMMA)이 휴업 5주만인 지난 27일 부분 가동에 돌입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날 공장에는 600명의 직원들이 출근해 근무를 시작했다. 공장은 한주동안 1개조(one shift)만 투입해 자동차 생산을 재개한다.

로버트 번스 공장 대변인은 “다음 월요일 풀가동을 앞두고 공장의 각종 시설을 테스트하기 위해 자원하는 직원들이 출근을 시작했다”면서 “지난 3월18일 이후 가동이 중단됐기 떄문에 이같은 예열 기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HMMA는 5월4일부터 3000여명의 전 직원이 출근해 정상 가동에 돌입하게 된다. 번스 대변인은 “공장 입구에 체온 스캐너를 설치해 100.3도가 넘는 직원은 의료진이 별도의 스크린을 하도록 했으며 방문자도 같은 과정을 거치게 된다”면서 “전직원에게 마스크를 제공해 착용을 의무화했으며 청소팀이 수시 방역과 청소를 맡게 된다”고 말했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HMM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