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현대차 공장 문닫는 이유는?

“직원 코로나 확진 아닌 미국내 수요 감소”

31일까지 폐쇄…기아차 공장도 동반 휴업

몽고메리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앨라배마 공장(HMMA)이 23일 재가동하려던 당초 계획을 바꿔 31일까지 휴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차는 21일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미주 시장의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생산량을 조절하기로 했다”면서 “31일까지 휴업하면 약 1만대 가량의 차량 감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18일 생산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여 공장을 휴업했었다. 현대차 공장의 휴업으로 이 공장에서 엔진을 공급받고 있는 기아차 조지아 공장도 연쇄 휴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 앨라배마 공장/HM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