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현대공장은 ‘기부 천사’

지역 푸드뱅크에 임직원 모금 1만8천불 전달

 

현대자동차 앨라배마 공장(HMMA)가 기부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HMMA는 최근 공장이 위치한 몽고메리지역 푸드뱅크(MAFB)에 지원금 1만7826 달러(한화 약 2000만원)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공장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조성됐다. HMMA측은 “공장 곳곳에 푸드뱅크를 위한 모금함을 설치해 1년간 모금을 진행했다”면서 “커뮤니티와 함께 발전한다는 HMMA의 비전을 실천하는 활동중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MAFB 리처드 딤 CEO는 “현대자동차가 우리 푸드뱅크를 가족처럼 여긴다는 사실에 매우 행복하다”면서 “앨라배마의 기아 퇴치를 위한 우리의 미션에 현대는 가장 강력한 후원자이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푸드뱅크는 지역 저소득층 어린이나 소외계층 가정에게 식품과 지원금 등을 전달하는 비영리단체이다. HMMA는 창립이래 푸드뱅크와 후원 협약을 맺고 정기적으로 기부 및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금 전달식이 열리고 있다. /HMM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