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참돔 시즌’이 왔다

6월2일부터 ‘레드 스내퍼’ 낚시 가능

오렌지 비치에 강태공 대거 몰릴 듯

앨라배마주 낚시꾼들이 기다려온 참돔(Red Snapper) 시즌이 1일 시작된다.
앨라배마주 자연보호국은 2일부터 시작되는 시즌을 앞두고 여러 규제사항을 발표했다. 올해 레드 스내퍼 시즌의 경우 사설 레크리에이션 선박과 주정부의 허가를 받은 임대용 선박은 6월 1일부터 7월28일 사이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에만 출항이 가능하다.
잡을 수 있는 레드 스내퍼의 양도 제한되는데 1인당 2마리만 잡을 수 있으며 길이가 16인치가 넘지 않는 물고기는 다시 바다에 놔줘야 한다. 이같은 규정은 해안가에서 9해리 안쪽의 앨라배마 영해와 그 이상을 넘어가는 연방 영해 모두에 해당된다.
연방정부의 허가를 받은 임대용 선박은 8월2일까지 운항이 가능하며 매일 출항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배는 해리 9마일 이내의 앨라배마주 영해에서는 낚시를 할 수 없으니 유의해야 한다. 물고기의 숫자 제한과 길이는 주정부 선박과 동일하다.
주정부는 낚시를 끝내고 돌아온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잡은 마리수와 무게를 보고토록 해 총 107만9573파운드를 채우면 낚시 시즌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레드 스내퍼 낚시의 중심지인 오렌지 비치는 이번 시즌에도 수많은 낚시꾼들이 전국에서 몰려들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 홈페이지 www.OutdoorAlabama.com, 문의전화 251-861-2882(달핀 아일랜드) 251-968-7576(걸프 쇼어스)

앨라배마 오렌지비치에서 잡힌 레드 스내퍼. <Outdoor Alabama>

 

앨라배마타임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