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주 “식당 매장내 영업 못한다”

주 보건부, 투고-배달-드라이브 스루 판매만 허용

일단 4월5일까지…해변 폐쇄, 25명이상 모임금지

교회 예배도 사실상 어려울 듯..병원 방문도 금지

앨라배마 주정부가 주전역의 식당들에 대해 매장내 영업을 금지하는 긴급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주보건부는 19일 “앞으로 2주간은 확진자 숫자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당장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증가세를 둔화(flatten the curve)시킬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명령은 일단 4월5일까지 실시되며 추후 상황에 따라 연장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번 행정명령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6피트 이상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25명 이상의 모임 금지
▶모든 앨라배마 해변 폐쇄
▶노인 모임 금지 및 모든 시니어센터 폐쇄
▶유치원, 차일드케어 센터 폐쇄(공무원, 응급요원, 의료요원 자녀 대상 시설은 제외)
▶병원과 너싱홈 방문 금지
▶필수적이지 않은 외과 및 치과 시술 연기
▶식당, 바, 주점 매장내 영업 금지(병원내 식당은 제외). 픽업, 투고, 배달만 허용
▶음식을 제공않는 주점과 양조장은 즉각 폐쇄

한편, 앨라배마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9일 현재 68명이며 사망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