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스토어, 27일까지 문닫는다

중국 제외 모든 매장 대상…미국도 포함

 

애플이 오는 27일까지 중화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매장 문을 닫는다. 이에 따라 미국내 모든 애플 스토어도 임시 폐점에 들어간다.

1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홈페이지와 개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매장 임시폐쇄 계획을 이 같이 밝혔다.

쿡은 “중회권 외 다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직원들과 고객들을 보호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향후 중화권 바깥의 매장에서 유연근무를 실시하고, 직원들에게 가능한 한 원격 근무를 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폐쇄된 매장 직원들에게 임금은 정상적으로 지급되며, 웹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쇼핑은 가능하다.

아울러 쿡 CEO는 애플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돕기 위해 1500만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지난달 초 중국 내 모든 매장을 닫았다가 이달 초 재개한 상태다. 애플이 중국 밖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약 460개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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