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라즈웰서 범행…DNA검사로 56세 아동성애자 체포
지난 1988년 집앞에서 놀다 실종된 후 인근 숲속에서 숨진 채 발견된 8세 소년 살해 용의자가 33년만에 체포됐다.
조지아주 수사국(GBI)과 라즈웰 경찰은 23일 “우드스탁에 거주하는 제임스 아이클 코츠(56)를 지난 1988년 5월15일 발생한 조슈아 하몬군의 살인혐의로 체포해 풀턴카운티 구치소에 수감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아동성폭행 전과가 있는 코츠는 중범죄 살인과 가중폭행, 남색, 가중 아동성추행, 감금 및 납치, 어린이 학대, 증거인멸, 사체유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연관 사건을 수사하다 코츠가 하몬군의 유력한 살인 용의자라고 추정했으며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하몬군의 사체에서 DNA를 채취했다.
하몬군의 부모는 하몬군이 저녁식사 시간까지 집에 돌아오지 않자 경찰에 실종신고를 냈으며 경찰은 신고 48시간이 지난 후 자택 인근 숲속에서 사체로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