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120년만에 가장 더웠다

12일 낮 기온 화씨 99도…1900년 이래 최고치

 

지난 12일 메트로 애틀랜타의 낮기온이 최고 99도까지 치솟으면서 ‘찜통 9월’ 을 연출했다.

특히 화씨 99도는 9월중 기온으로는 지난 1900년 이래 가장 높은 것으로 기록됐다. 9월 중순경의 애틀랜타 평균 최고기온은 화씨 84도 수준이다.

한여름보다 더 뜨거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메트로 교육청들은 속속 야외활동 금지 등의 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클레이턴카운티는 13일까지 모든 야외 액티비티를 전면 중단했다. 귀넷카운티는 오후 1시30분 이후 야외활동을 금지했으며 학생들에게 물을 자주 마시라고 권고하고 있다.

귀넷카운티 교육청은 “학생들 뿐만 아니라 스쿨버스 운전사들에게도 안전 운행을 위해 충분한 물 섭취와 냉방 유지 등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13일(금) 기온 전망/ N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