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타운에도 코로나 백신 도착

귀넷카운티 보건국 의료관계자들 최초 접종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1만6000도즈가 16일 한인타운인 귀넷카운티를 비롯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도착했다.

귀넷-뉴턴-락데일카운티 보건국(국장 오드리 아로나)은 이날 오후 2000도즈의 백신을 수령해 코로나19 검사소 등에서 일하는 일선 의료 관계자들에게 첫 접종을 실시했다.

아로나 국장은 직접 다른 4명의 직원들에게 백신을 접종해주고 본인도 백신을 접종받았다. 아로나 국장은 “현재 양성반응을 보이는 확진자와 병원에 입원하는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백신은 분명 이러한 사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직접 맞아보니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주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은 이번 주말에 6만도즈가 추가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공급되며 대부분 헬스케어 관계자들과 응급구조국(EMS) 직원, 너싱홈 주민 및 직원들에게 보급될 예정이다.

오드리 아로나 국장이 백신을 맞고 있다./WSB-TV 캡처
아로나 국장이 다른 직원에게 백신을 놓고 있다. /WSB-TV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