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사회 ‘다음 검색 1위’ 왜?

라디오코리아-한인상의 ‘녹색 천사포 바구니’ 소개

‘녹색바구니에 눈시울’ 27일 가장 많이 본 뉴스 1위

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대표 박건권)와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홍기)가 공동 주최한 ‘사랑의 천사포 바구니’ 나누기 행사가 미국 전역은 물론 한국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행사를 소개한 CBS 노컷뉴스 권민철 워싱턴 특파원의 ‘코로나에 두번 운 재미교포들, 녹색바구니에 또 눈시울’ 제목의 기사가 27일 포털사이트인 다음(daum.net)에서 ‘가장 많이 본 뉴스’ 1위에 올랐다.

지난 24일 오후 둘루스 라디오코리아 주차장에서 열린 생필품 무료배포 행사를 다룬 이 기사는 주차장에 이 바구니를 받기 위해 몰려든 애틀랜타 한인들의 스토리를 한국에 생생히 전했다.

이날 라디오코리아와 한인상의 자원봉사자들은 라면과 쌀 등이 들어있는 녹색 가방과 함께 도시락과 커피도 전달했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 수백명의 한인들이 찾아와 소중한 선물을 받고 일부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기사는 소개했다.

300개의 녹색바구니는 지난해 이웃돕기 행사에 쓰이고 남은 기금과 이번에 라디오코리아와 한인상의가 공동으로 진행한 성금모금 행사에서 거둔 돈으로 마련됐다. 한인상의는 성금 가운데 1만달러는 코로나19초기 어려움에 처한 대구지역 돕기 운동을 위해 고국으로 보내지기도 했다.

한편, 신문은 이번 나눔 행사에는 도움을 받으러 온 한인들 외에도 도움을 ‘주기위해’ 먼 걸음을 달려온 한인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주차장에 몰려든 차량들/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제공
주차장에 몰려든 차량들/애틀랜타라디오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