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도 ‘보이콧 재팬’ 캠페인

본보에 ‘노노 재팬’ 광고 게재…”일본의 사죄 촉구”

 

일본이 한국에 경제보복 조치를 하고 나서자 한국과 미주 한인들 사이에서 일본제품 불매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애틀랜타에서도 ‘보이콧 일본’(Boycott Japan)캠페인이 시작됐다.

지역 한인 켄 송씨와 석태징씨는 본보 배너 광고를 통해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 먹지 않습니다’란 글귀를 넣은 캠페인성 광고(사진)를 게재했다. 이들은 이 광고에서 일본 관련 상품을 모두 소개하는 ‘노노 재팬’사이트를 인용해 ‘NO’, ‘Boycott Japan’이라는 문구를 넣었다.

이들은 “일본이 과거사를 뉘우치지도 않고 한국에 경제보복조치를 하고 나선 사실에 대해 애틀랜타 한인들도 분노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광고 게재를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단순히 일본상품을 배척한다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애틀랜타 한인, 특히 차세대들에게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역사적 사실을 환기시키고 한일문제의 올바른 해결을 촉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