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인교계 “감사절, 이웃을 돌아봅니다”

추수감사절 주일 예배후 사랑나눔 행사 열어

애틀랜타 한인교계가 지난 22일 추수감사절 주일을 맞아 이웃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목사 손정훈)는 추수감사절 주일인 이날 친교위원회(위원장 양병일 장로) 주최로 오전 10시30분-오후1시30분 본당 앞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700가정에 런치박스를 전달했다.

손정훈 담임목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교우들과 함께 만나지 못하는 것이 아쉬운데 이렇게 교회에 나와 음식도 나누고 추수감사절의 정신에 맞게 이웃과 사랑을 나누고 하나님께 감사를 표현하는 행사를 하게됐다”면서 “어려움 가운데서도 한 해 동안 연합교회와 교우들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틀란타한인교회(담임 목사 김세환)는 22일 마스크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추수감사절 주일예배를 현장대면예배로 드렸다. 추수감사예배에 참석한 모든 성도들에게 감사선물로 두레마을에서 재배한 무, 대파, 갓 등과 시니어를 위한 감사선물을 제공했으며 최경식-최지영집사 가정 후원으로 영양제, 황승현-유동연 집사가정에서 마스크를 후원해 함께 전달했다.

중앙장로교회(담임목사 한병철)는 전 세대가 함께 하는 연합 주일예배로 교회 주차장에서 드라이브인 예배로 추수감사절을 맞았다. 차량안에서 라디오 주파수( FM170.9Mhz)와 가정에선 유튜브에 접속해 예배했다. 예배후에는 추수감사절 도시락을 준비해 교인들과 나눴다. 교회는 이날 추수감사절 헌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구제와 선교에 사용된다고 밝혔다.

슈가로프한인교회(담임목사 최봉수)는 추수감사절 예배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맺은 감사 열매’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교회는 안전한 예배환경을 위해 현장예배 참석자를 대상으로 예배실 문앞에서 발열상태, 마스크 착용, 참석 신청명단 등을 확인한다.

한편 슈가로프한인교회는 오는 12월 13일 2부예배시 김경혁,조헌상 전도사의 목사안수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윤수영 기자 juye1004@gmail.com

연합장로교회 런치박스 나누기 행사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