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출신 ‘인어공주’ 기대하세요

R&B 가수 할리 베일리 실사판영화 주연 낙점

알앤비 듀오 Chloe x Halle(클로이 X 할리)의 멤버 할리 베일리가 디즈니 실사판 영화 ‘인어공주’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할리 베일리는 19세로 애틀랜타에서 태어났으며 친언니인 클로이(21)와 클로이 X 할리를 결성해 활동을 하고 있다.

4일 미국 영화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할리 베일리가 제작 진행 중인 디즈니의 실사 영화 ‘인어공주'(The Little Mermaid)에서 아리엘을 연기하게 됐다. 이번 영화의 연출자인 롭 마샬 감독은 몇몇 후보자들을 만났고, 초반부터 할리 베일리를 가장 유력한 후보로 여겼다는 전언이다.

롭 마샬 감독은 “할리 베일리는 이처럼 상징적인 역할을 맡기에 적합한 영혼과 감성, 젊음, 순수성, 내면 그리고 매우 아름다운 목소리를 동시에 갖줬다”고 밝혔다.

앞서 ‘인어공주’ 실사 영화 캐스팅 라인업에는 제이콥 트렘블레이, 아콰피나 등이 합류했다. 더불어 멜리사 맥카시가 우슬라 역을 놓고 논의 중이다.

‘인어공주’ 실사 영화는 1989년 나온 애니메이션의 히트 곡들이 다수 포함될 예정이다. 또한 원작 애니메이션에서 주제가를 담당한 작곡가 알란 멘켄과 린 마누엘 미란다가 참여해 실사 영화를 위한 새로운 곡을 창작할 예정이다.

클로 X 할리. 왼쪽이 할리 베일리다. /Gram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