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최고가 콘도는 1390만불

벅헤드 세인트레지스 펜트하우스 최근 거래

애틀랜타 주택시장의 열기를 반영하듯 콘도 1채가 1390만달러에 팔려 부동산 업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벅헤드 웨스트 페이시스 페리 로드에 위치한 ‘세인트 레지스 애틀랜타(St. Regis Atlanta)’ 콘도의 펜트하우스가 최근 이 같은 가격에 거래됐다. 1390만달러는 애틀랜타 콘도 거래사상 최고가이다.

9825스퀘어피트 규모에 13피트 높이의 천장, 5베드룸을 지닌 이 콘도는 1년여전 1590만달러에 리스팅됐으며 하워드 할프렌과 린 할프렌 부부가 소유하고 있었다. 하워드 할프렌은 육류 공급업체인 벅헤드 비프 컴퍼니의 창업주로 20년전 이를 대형 식품공급업체인 시스코(Sysco)에 매각했다.

할프렌 부부는 지난 2009년 이 콘도를 ‘단돈’ 665만달러에 매입해 10년만에 2배가 넘는 가격으로 되팔아 큰 차익을 남겼다.

델라웨어주의 EHLO, LLC라는 법인이 콘도를 구입했지만 이는 실제 구매자의 신원을 숨기기 위해 법인을 내세운 것으로 해석된다. 부동산 전문지 커브드 애틀랜타는 구매자가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한 IT 억만장자라고 보도했다.

콘도 내부/Credit:=Atlanta Fine Homes Sotheby’s International Realty
콘도 내부/Credit:=Atlanta Fine Homes Sotheby’s International Real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