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주택판매 크게 줄었다

6월 총 5464채 거래…전년보다 12.7% 감소

거래주택 중간가격은 30만달러로 6% 올라

귀넷 1135채, 풀턴 1031채, 캅 969채 팔려

 

한인타운인 귀넷과 풀턴을 포함한 애틀랜타 메트로 11개 카운티의 6월 주택판매 통계가 발표됐다.

애틀랜타부동산협회(ARA, Atlanta Realtors Association)은 15일 메트로 11개 카운티에서 지난 6월 한달동안 5464채가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거래주택의 가격은 중간가격(median price) 기준으로는 30만달러로 6% 올랐고, 평균가격(average prcie)으로는 36만7000달러로 4.9% 상승했다. <ARA 6월 주택리포트 링크>

주요카운티 별로는 귀넷이 1135채가 거래돼 가장 많았고 중간가격은 27만달러, 평균가격은 30만2000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풀턴이 1031채 거래에 중간가격 42만달러, 평균가격 52만6000달러였다. 이어 캅카운티(969채, 31만4000달러, 36만1000달러), 디캡카운티(639채, 35만달러, 38만6000달러) 순이었다.

애틀랜타 지역의 주택 리스팅 재고는 총 1만5127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늘어났다. ARA 디앤 골든 회장은 “리스팅에 많은 집들이 올라오면서 중산층 가족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따.

전문가들은 “최근 몇년간 두자릿수로 뛰어오르던 메트로 애틀랜타의 집값이 정상 수준인 4~6%대로 조정되고 있다”면서 “주택시장이 과열양상에서 벗어났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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