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주택시장 ‘셀러 마켓’ 끝났다

5월 거래량 3.7%감소, 리스팅은 12.7% 늘어

가격상승세도 둔화…귀넷 중간가 26만7천불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지난달 주택 거래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부동산협회(ARA)에 따르면 5월 주택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 줄었다. 반면 매물로 리스팅된 주택 숫자는 12.7%가 늘어나 애틀랜타 주택시장이 셀러마켓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거래 주택의 중간가격(median price)은 전년도보다 4.3% 올랐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의 9.4% 상승에는 크게 못미쳤다. 현재 재고 주택물량은 3.1개월치로 조사됐다.

부동산 중개인들은 “셀러 마켓이었던 주택시장이 지난해 연말부터 바이어 쪽으로 무게가 실리기 시작해 현재는 셀러와 바이어가 비슷한 협상력을 갖고 균형을 맞추고 있는 시기”라고 전했다.

지난달 기준 카운티별 주택 중간가격은 ◇캅 $305,000 ◇디캡 $322,000 ◇풀턴 $385,000 ◇귀넷 $267,000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