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아파트 렌트 10년새 65% 올랐다

2베드룸 평균 월 1474달러…앞으로 더 오를 듯

애틀랜타의 아파트 임대료(렌트)가 지난 10년간 무려 65%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렌트 중개사이트인 렌트카페에 따르면 애틀랜타 지역의 아파트 2베드룸 렌트 중간값은 월 1474달러로 지난 2009년에 비해 65%가 인상됐다.

애틀랜타의 렌트는 미국 대도시 가운데 10위였으며 샌프란시스코가 월 3680달러로 가장 높은 렌트를 기록했다. 지난 10년간 인상률에서는 덴버가 85%로 1위를 차지했고 시애틀이 77%로 뒤를 이었다.

애틀랜타의 렌트 인상률은 평균 소득 인상률에 비해서는 너무 과도한 것이어서 소득 가운데 임대료 비율은 전국 최고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풀턴카운티의 경우 지난 10년간 소득 증가율이 13%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앞으로 아파트 임대료는 더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 애틀랜타 지역의 주택가격은 지난 10년간 아파트 임대료보다 더 높은 98%의 상승폭을 보였다. 이같은 주택가격 급등으로 구매를 망설이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임대용 아파트는 여전히 부족한 상태여서 렌트 가격은 앞으로도 고공행진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entcaf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