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실업률 3% 밑으로 하락

10월 2.9%기록…새 일자리 2만3천개 생겨

메트로 애틀랜타가 기록적으로 낮은 실업률을 이어가고 있다.

조지아주 노동부에 따르면 애틀랜타의 지난 10월 실업률은 2.9%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3.6%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특히 새로운 일자리가 한달동안 무려 2만3000개 이상 늘어 당분간 고용시장에 ‘순풍’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노동부는 “중국과의 무역전쟁 우려와 미국경제의 기록적인 장기 호황이 곧 끝날 것이라는 예측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은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2.9%의 실업률은 IT 버블이 한창이던 2000년 2.6%를 기록한 이후 19년만의 최저치이다.

새로운 일자리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애틀랜타 본사의 UPS는 할리데이 쇼핑시즌을 맞아 10만명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며 아마존도 조지아 물류센터 등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10만명 이상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또한 애틀랜타 본사의 델타항공은 내년 1만2000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아마존은 쇼핑시즌을 맞아 10만명 이상을 고용한다. /amaz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