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스니커 감독, 2021년까지 계약연장

브레이브스 구단, 앤소폴로스 단장도 사장 승진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감독, 단장과 계약을 연장했다.

애틀랜타는 17일 “브라이언 스니커 감독과 계약을 2021년까지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스니커 감독의 계약은 올해까지였다. 이어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은 부사장에서 야구부문 사장으로 승진하며 동시에 계약도 2024년까지로 연장됐다”고 덧붙였다.

정통 애틀랜타맨으로도 유명한 스니커 감독은 1977년 애틀랜타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데뷔한 뒤 줄곧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에는 오르지 못했다.

은퇴 후에는 애틀랜타 마이너리그팀 지휘봉을 맡았다. 이후 2016년 5월, 감독대행을 시작으로 2017년부터 정식으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감독에 부임했다.

2018년에는 90승72패라는 호성적으로 애틀랜타의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이끌었고 올해의 감독상까지 수상했다. 지난해도 동부지구 정상 자리를 유지했다.

브라이언 스니커 감독/mlb.com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