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블록체인 벤처캐피털 2억불 조성

알고 캐피털, 목표액 2배 달성…검증된 ‘알고란드’에 투자

애틀랜타의 블록체인 전문 벤처캐피털(VC) ‘알고 캐피털(Algo Capital)’이 제1차 펀드로 모두 2억달러를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액이었던 1억달러의 2배에 이르는 금액이다.

알고 캐피털은 이탈리아 출신의 MIT 교수이자 암호화폐의 개척자인 실비오 미칼리가 창설한 알고란드(Algorand) 블록체인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벤처기업에만 투자할 계획이다.

알고란드는 최근 6000만달러 어치의 첫번째 코인을 판매했으며 유니언 스퀘어 벤처스 등 기존 벤처캐피털로부터도 6600만달러의 투자자금을 유치했다.

아룰 무루간 알고 캐피털 CEO는 “위대한 차세대 블록체인 어플리케이션인 알고란드에 동참할 기업들을 돕겠다”면서 “이번 펀드 조성으로 수백만명의 새로운 이용자들이 알고란드 네트워크에 더 빨리 동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비오 미칼리 MIT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