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가을야구’ 직행

20일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 확정

중부지구 우승팀과 디비전시리즈 예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2년 연속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애틀랜타가 지난 20일 홈구장인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6-0으로 완파하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애틀랜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동부지구 챔피언에 올랐다. 브레이브스가 지구 우승을 차지한 것은 17회로 양키스(19회)에 이어 2번째 기록이다. 메이저리그는 지난 1969년 현재의 지구 형태로 분리됐다.

브레이브스는 1991∼2005년(파업으로 시즌이 중단된 1994년 제외) 사이 14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했었다.

이날 선발투수 마이크 폴티네비치는 8이닝 동안 3안타만 내주고 탈삼진 7개를 잡아내는 무실점 투구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압도했다.

지난해 신인왕이자 올해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한 리드오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는 시즌 41호 홈런을 기록했으며 노장 포수 브라이언 매컨도 2점포를 가동했다. 아쿠냐 주니어는 37도루를 기록중이어서 도루 3개만 추가하면 40-40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이날 승리로 95승 60패를 기록한 애틀랜타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직행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팀과 대결할 예정이다. 현재 중부지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류현진이 속한 LA 다저스는 일찌감치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짓고 와일드카드 2개팀의 단판 경기 승자와 디비전 시리즈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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