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공항, 정시 운항 ‘미국 1위’

전세계 항공사 및 공항 대상 조사…세계 4위

시간 잘지키는 항공사는 하와이언 에어라인

애틀랜타 국제공항이 전세계에서 정시 운항률이 4번째로 높은 공항으로 선정됐다. 이는 미국 공항 가운데는 가장 높은 순위이다.

항공 평가기관인 OAG 애비에이션 월드와이드가 조사한 2019년 정시운항률 통계에 따르면 애틀랜타 국제공항은 83.74%의 항공기가 정시에 이착륙해 모스크바 국제공항(86.87%)와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86.6%), 싱가포르 창이 공항(84.03%)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이어 시애틀 국제공항과 마드리드 국제공항, LA 국제공항,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 덴버 공항, 댈러스/포트워스 공항이 톱 10을 기록해 정시 운항률이 높은 전세계 공항 10개 가운데 6개가 미국에 위치해 있었다.

항공사들의 정시 운항률 조사에서는 인도네시아 가루다 항공이 95.01%의 탁월한 수치로 1위를 차지했으며 파나마 코파 항공(92.01%), 일본 스카이마크 항공(90.12%), 미국 하와이언 항공(87.4%), 칠레 라탐 항공(86.41%) 등이 높은 정시 운항률을 보였다.

이어 러시아 아에로플로트, 일본 전일항공, 싱가포르 젯스타 아시아, 싱가포르 항공, 태국 타이 에어아시아가 톱10에 들었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에어레이팅사가 조사한 2019년 가장 안전한 항공사 순위에서는 호주 ㄱ콴타스 항공이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뉴질랜드 항공, EVA 에어, 에티하드, 카타르 항공, 싱가포르 항공, 에미레이츠, 알래스카 항공, 캐세이 퍼시픽,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하와이언 항공, 버진 애틀랜틱, TAP 포르투갈, SAS, 로열 요르단 항공, 스위스 항공, 핀란드 항공, 독일 루프트한자, 아에르 링구스, KLM이 톱 20을 이뤘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등 한국 항공사들은 정시 도착률 순위나 안전한 항공사 순위에 포함되지 못했다.

애틀랜타 국제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