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공항서 마리화나 추출물 판매

스트레스 해소위한 의료용 CBD 자판기 설치

보안검사대 앞…환각성분인 THC는 포함안돼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인 애틀랜타 국제공항에 최초의 마리화나 추출 의약품 자동판매기가 설치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마에서 추출되는 성분인 CBD를 포함하고 있는 의료용품을 판매하는 이 자판기는 보안검사대 바로 앞 아트리움에 설치됐으며 CBD 자판기 전문업체인 헴프퓨전(HempFusion)이 운영하고 있다.

CBD는 대마에서 뽑아낼 수 있는 113개 성분 가운데 하나로 환각작용을 일으키지는 않으며 간질 등으로 인한 발작이나 통증 및 스트레스 해소 등에 사용되고 있다.

헴프퓨전사는 “자판기에서 판매되는 제품에는 환각을 일으키는 성분인 THC는 전혀 포함돼 있지 않다”면서 “해당 자판기는 오는 1월까지 홍보 및 교육용으로 전국 공항에 자판기를 설치하고 있는데 애틀랜타에서 첫발을 내디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업체는 오는 12월15일까지 18세 이상의 성인들에게는 무료 샘플을 나눠주며 대대적인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애틀랜타 공항에 설치된 CBD 자판기/Special Photo via A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