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한국학교, 40년 숙원 이뤘다

개교 40주년 앞두고 오피스 클로징…2500 스퀘어피트

박선근-김백규 전 한인회장 등 후원으로 융자없이 매입

애틀랜타한국학교(이사장 이국자, 교장 김현경)가 지난달 30일 오전 새 사무실(3460 Summit Ridge Pkwy, 603호)을 클로징을 했다.

이국자 이사장은 “애틀랜타한국학교가 차세대 한글교육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기 위해 어느 때보다 사무실이 필요했다면서 “현 한국학교 사무실이 1226스퀘어피트 규모로 비좁아 사무실 이외에는 다른 용도 사용이 불가능했다”고 전했다.

이 이사장은 “새로 매입한 건물은 현 사무실의 2배인 2452스퀘어피트 규모로 주중에도 학생들이 특별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회의실과 도서관도 갖추게 되었다”고 밝혔다.

학교 사무실을 매입하기 위해 지난 8월 이사회내에 건축위원회(위원장 박영규)가 구성됐으며 은행의 융자없이 100% 자체 모금으로 개교 40주년을 앞두고 단독 건물 학교 사무실을 매입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한국학교에 따르면 이번 오피스 매입을 위해 박선근 전 한인회장,김백규 전 한인회장 등 여러 한인 인사들이 흔쾌히 도움을 주었고 이사회, 고문단들이 합심해 단기간 안에 클로징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이국자 이사장은 ” 이제는 400명의 학교 학생들이 공부할수 있는 학교 단독건물을 수년 안에 마련하는 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애틀랜타한국학교는 그동안 둘루스 루이스 래드로프 중학교를 수업장소로 임대해 수업하고 있으며 현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있다.

윤수영 기자 juye1004@gmail.com

클로징 모습.

클로징 후 이사회 임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