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동물원 “훨씬 좋아졌어요”

‘아프리칸 사바나’ 오픈…코끼리 등 서식시설 대폭 확대

지난 2014년부터 5천만불 들여 대규모 리노베이션 진행

 

애틀랜타동물원(Zoo Atlanta)이 새로운 ‘아프리칸 사바나’를 오픈하고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신규 사바나 전시관의 중심은 아프리카 코끼리 서식지로 기존 서식지보다 규모를 3배 이상 늘렸다. 새 코끼리 서식지 안에는 2개의 폭포와 연못 등이 갖춰져 있다. 이 서식지에는 지난 1986년부터 애틀랜타동물원에 살고 있는 암컷 코끼리들인 켈리와 타라가 이주하게 되며 지난달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옮겨온 수컷 코끼리 므숄로(Msholo)도 한곳에서 살게 된다.

사바나에는 코끼리 외에도 얼룩말과 기린, 타조 등도 함께 서식하게 된다. 동물원은 지난 2014년부터 시설 리노베이션을 위한 3단계 그랜드 프로젝트를 가동, 그동안 5000만달러 이상을 모금했다.

동물원측은 “사바나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공간인 사바나 홀을 이전 사이클로라마 건물에 짓게되며 동물원 정문도 새롭게 건축된다”면서 “이들 시설은 내년초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로 공개된 아프리칸 사바나의 코끼리 모습./Zoo Atlant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