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레타에 하이테크 아파트 짓는다

400번 인근 255채 규모 ‘360 테크 빌리지’ 추진

전문직 위한 미니시티 개념…헤인즈 브릿지 선상

애벌론과 노스포인트 몰 개발로 ‘미니시티’ 건축이 이어지고 있는 알파레타시에 또 다른 하이테크 아파트 단지가 지어진다.

알파레타시 도시개발위원회는 지난 12일 개발업체인 푸쿠아(Fuqua)와 TPA 그룹이 제출한 ‘360 테크 빌리지’ 아파트 단지 건축계획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안은 2주안에 시의회를 통과하면 최종 확정된다.

아파트는 GA 400번 도로와 헤인즈 브릿지 로드 교차로 인근 62에이커 부지에 건축되며 아파트와 함께 오피스와 리테일 매장, 레스토랑 등을 갖춘 복합개발로 추진된다. 원래 개발업체는 이곳에 아파트 대신 211개 객실을 갖춘 호텔을 지을 계획이었다.

TPA 그룹의 크로포트 아놀드는 “아파트를 짓지 않으면 비슷한 개념인 애벌론과 노스포인트, 시티센터 프로젝트와 경쟁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알파레타에서 가장 큰 미개발 부지인 이 62에이커가 하이테크 미니시티로 변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오픈한 애벌론의 경우 250채 규모의 아파트 단지와 고급 호텔, A클래스 오피스, 리테일 등을 갖추고 있다. 최근 건축승인을 받은 노스포인트 몰 재개발 계획도 300채의 아파트 건축을 포함하고 있다.

360 테크 빌리지는 애벌론과 노스포인트 몰의 중간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시에 제출된 건축 계획에 따르면 아파트의 렌트는 1베드룸이 월 1400~1700달러, 2베드룸은 1900~2200달러 수준이다.

360 테크 빌리지 렌더링 이미지/Photo: Courtesy of the city of Alpharet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