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귀넷, 주민과 경찰이 함께 만든다”

귀넷 경찰, 연말연시-서장교체 앞두고 간담회 개최

둘루스 슈가로프 CID 일대 고성능 감시카메라 설치

한인 참석자들이 경찰관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귀넷경찰서 중부지구대가 지난 5일 오전 11시 로렌스빌 홈우드 스위츠 호텔에서 지역 관계자 대상의 간담회를 열고 경찰 업무를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중부지구대에 속한 슈가로프 CID가 함께 참여한 이날 행사는 한인 인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찬과 함께 진행됐다.

데이빗 마티네즈 경관은 “연말연시 귀넷경찰의 치안대책을 설명하고 이달 취임하는 톰 도란 서장의 정책을 소개하기 위해 오늘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는 16일 취임하는 톰 도란 신임 서장은 1993년부터 귀넷경찰에서 일한 베테랑이며 SWAT 등 다양한 부서에서 경험을 쌓아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슈가로프 CID의 고성능 감시카메라에 대해 “슈가로프 CID가 자체 보안을 위해 ‘플록 세이프티(Flock Saftey)’사가 제조한 차량 번호판 인식용 카메라를 곳곳에 설치했다”면서 “75피트 떨어진 곳에서 시속 55마일로 달리는 차량의 번호판을 판독할 수 있어 범죄 수사에 유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티네즈 경관은 “하지만 해당 카메라는 결코 경찰이 설치하거나 통제하는 것이 아니며 녹화된 정보도 30일이 지나면 자동으로 폐기된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특히 연말을 맞아 차량 침입 절도와 비즈니스 대상 강도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귀넷 중부지구대 관할지역에서만 지난 8월 127건, 9월 111건의 차량 침입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마티네즈 경관은 “차량은 꼭 잠금 상태를 확인해야 하며 비즈니스는 창문과 출입문 주변을 정돈해 바깥에서 내부가 잘 들여다 보이게 해야 범죄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조언했다.

크리스 스미스 중부지구대장은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이 범죄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면서 “귀넷경찰은 앞으로도 비즈니스 업주 등 주민들과 협력해 지역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데이빗 마티네즈 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