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없어져도 몰랐던 데이케어

15개월 아기, 도로 헤매다 경찰에 구조

샌디스프링스 시설 업주 부부 기소 위기

지난 19일 오후 조지아주 메트로 애틀랜타의 샌디스프링스시의 레이크 포리스트 드라이브에서 막 걸음마를 시작한 15개월된 남자 아기가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를 헤매다 경찰에 구조됐다.

경찰은 한 주민의 911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아기를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해 검진을 실시했다. 다행히 아기는 아무 이상없이 부모에게 인도됐다. 경찰 조사결과 이 아기는 인근 데이케어에서 보호가 허술한 사이 밖으로 나온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보니 아기가 차도 인근에서 헤매고 있었다”면서 “해당 데이케어측은 아기가 없어진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아기와 부모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은 해당 데이케어를 운영하는 업주 부부를 부주의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다.

사건이 발생한 레이크 포리스트 거리 일대/Google 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