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도 집어삼킨’ 신종 코로나

공급업체 공장가동 연기…아이폰SE2는 예정대로 출시?

“갤럭시S20은 3월6일 출시·아이폰SE2는 3월중순 발표”

 

아이패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를 비켜가지는 못했다. 아이패드 공급업체인 컴팔 일렉트로닉스가 공장 가동 계획을 연기하면서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까지 공급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경우 애플이 상당한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아이폰SE2가 예정대로 3월에 출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리뷰에 따르면, 컴팔 일렉트로닉스는 지난 7일 위챗을 통해 오는 10일 장쑤성 쿤산 공장을 재가동하려던 계획을 17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아이폰 생산업체인 폭스콘도 중국 당국이 공장 재가동을 불허하면서 아이폰 공급이 수월하게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까지 제기됐다.

중국 보건당국은 폭스콘 공장에서 사용 중인 중앙 냉방 시스템과 근로자 간 높은 작업 밀도 등으로 인해 (바이러스가 확산될) 위험이 훨씬 높다며 공장 재가동 계획을 불허했다. 폭스콘은 연장된 춘제 연휴가 끝나는 오는 10일부터 공장을 재가동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악재에도 애플이 예정대로 3월에 저가형 아이폰인 아이폰SE2를 출시, 소비자층을 확대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함께 나온다.

IT전문 유명 트위터리안인 에반 블래스(@evleaks)는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S20은 3월6일에 정식 출시되며 아이폰SE2는 3월 중순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가 제시한 갤럭시 S20의 3월6일 출시일은 삼성전자의 출시 계획과도 일치해 그가 예상한 아이폰SE2의 출시일에도 힘이 쏠린다. 게다가 앞서 폭스콘도 일부 생산라인에서 직접 마스크를 생산하면서까지 아이폰 생산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이폰에 대한 공급 우려가 완화됐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아이폰SE2에는 △12㎝(4.7인치) LCD 디스플레이 △물리 홈버튼과 터치ID △아이폰11과 동일한 애플 A13 바이오닉 프로세서 등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패드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