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잭슨 연방 상원의원 “올해말 은퇴”

건강문제로 사의…주지사가 대행 임명후 내년 선거실시

조지아주, 내년 선거서 퍼듀 의원과 함께 상원 2석 선출

3선의 중진 연방 상원의원인 자니 아이잭슨 의원이 전격적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아이잭슨 의원은 28일 “누적된 건강상의 도전으로 올해말까지 의원직을 수행하고 정계에서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파킨슨 병을 앓고 있는 아이잭슨 의원은 최근 집에서 낙상해 골반뼈 골절상을 당했고 지난 26일에는 신장 문제로 수술을 받았다.

올해 74세의 아이잭슨 의원은 “임기 도중에 중요한 상원의원직을 떠나는 것을 내 자신도 용납할 수 없지만 우리 조지아주를 위해 이번 결정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이잭슨 의원이 은퇴하면 법률에 따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대행을 지명하게 되고, 내년도 11월 선거에서 새로운 의원을 선출하게 된다. 아이잭슨 의원의 임기는 2022년까지이지만 1년 이상 대행 체제를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내년 선거에서 새 의원을 뽑아야 한다.

현재 대행으로 유력한 인사는 크리스 카 주검찰총장과 지오프 던컨 부지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 측에서도 내년 선거 후보로 라파엘 워녹 에벤에셀침례교회 담임목사, 존 오소프 전 하원의원 후보, 미셸 넌 전 연방상원 후보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한편 스테이 에이브럼스 전 주지사 후보는 “2자리의 상원의원 후보에 모두 출마하지 않고 공정한 선거제도 정착과 민주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기여하겠다”고 불출마 의사를 분명히 했다.

자니 아이잭슨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