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아메리칸센터 19일 식료품 지원행사

 25파운드 채소 박스 300개 필요한 가정에 선착순 제공

코로나19 연방기금 받아, 저소득층 렌트-유틸리티 보조

아시안아메리칸센터(AARC, 대표 지수예)가 둘루스 성 김대건 한인천주교회와 협력해 식료품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9일(토) 오전 10시 열리는 나눔 행사는 사전 예약은 필요없으며 가정당 1개의 박스로 제한된다. 식료품은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신분유무와 상관없이 자원봉사자들이 식료품 박스를 자동차로 배달하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성 김대건 한인천주교회 주차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수예 대표는 “코로나19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귀넷카운티 푸드 드라이브 프로그램이 기부한 25파운드 가량의 채소 박스 300개를 나눈다”면서  “어렵지만 함께 나누며 작은 사랑이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 대표는 “코로나19 구제법안(CARES Act)으로 조성된 연방기금 21만8400달러를 귀넷카운티로부터 지원받았다”며 “저소득층 이웃에 대한 하우징 지원과 유틸리티 보조, 렌트지원금으로 사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지 대표는 “이 기금은 수혜단체가 먼저 자체 자금으로 사업을 진행한 이후 집행기관인 귀넷카운티로부터 변제(Reimbursement)를 받는 방식으로 자금이 지급될 예정이라 후원자들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나눔행사 주소: 2249 Duluth Highway 120, Duluth, GA 30097

윤수영 기자 juye1004@gmail.com

지난 10월 열린 식료품 나눔 행사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