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프라임데이 역대 최대 매출

1억 7500만개 물품 판매…베조스 “무한감사”

노트북 10만개, TV 20만개…홀푸즈도 대박

 

세계 최대 온라인소매업체인 아마존이 올해 프라임데이에서 역대 최대매출을 기록했다.

프라임데이 행사는 연회비 119달러를 내는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만 이뤄지는 파격 할인행사다. 단일업체 온라인 할인행사로는 세계최대규모로 꼽혀 ‘7월의 블랙프라이데이’로도 불린다.

올해에는 15~16일 이틀 동안 48시간 동안 진행돼 지난해보다 12시간이 늘어났다.

아마존은 “이번 프라임데이에 1억7500만개 이상의 품목을 판매했다”면서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를 합친 것보다도 많은 매출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이 기록한 매출 규모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진 않았지만 미국내에서만 노트북 컴퓨터 10만개, TV 20만개, 장난감 100만개 이상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프 베조스 CEO는 “회원들이 수백만 개의 알렉사 장비를 사들였고 홀푸즈마켓 쇼핑으로 수천만 달러를 절약해다. 또한 아마존에 매장을 운영중인 중소기업으로부터 20억달러가 넘는 제품을 구매했다”면서 “전 세계 회원들에게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기간 동안 프라임 회원 가입자도 연이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