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코로나 맥주 ‘된서리’

구글에서 ‘코로나 맥주 바이러스’ 등 검색 급증

신종코로나바이러스와 전혀 관계가 없지만 같은 단어가 들어가는 이유로 구글에서 코로나맥주의 검색이 급증했다고 폭스뉴스가 30일 보도했다.

특정 검색어의 추세를 보여주는 ‘구글 트렌드’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치명적인 바이러스와 아무 연관이 없음에도 코로나 맥주를 바이러스에 연결해 생각하고 있었다. ‘코로나 맥주 바이러스’와 ‘맥주 바이러스’라는 단어가 지난 주 내내 구글에서 검색이 급증한 것이다.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코로나맥주는 바이러스나 혹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와 아무 연관이 없다. 코로나는 일식이나 월식 때 달 둘레에 생기는 반지 모양의 빛을 말한다.

하지만 미국에서 특히 코로나 맥주 바이러스라는 검색어는 네바다, 애리조나, 코네티컷의 세 주에서 급증했고 세계적으로는 포르투갈, 폴란드, 캄보디아에서 급증했다. 맥주 바이러스라는 검색어는 미국 캔자스, 뉴멕시코, 하와이에서증가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언론에 오르내리기 시작한 지난 20일 이후 코로나맥주라는 단어의 검색도 늘었다.

구글트렌드는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이 뭔지 묻는 검색어들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무엇이 코로나바이러스인가”치명적인 코로나바이러스’ 등의 단어는 10배 이상 검색이 증가했다.

Author N-Lange.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