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여종업원 칼로 찌른 자매 4명 ‘실형’

조지아 맥도너 애플비서…실수로 부딪혔는데 시비

폭행후 스테이크 나이프로 이마 찔러 15바늘 꿰매

실수로 자신들에게 부딪힌 식당 웨이트리스를 폭행하고 스테이크 칼로 이마를 찔러 중상을 입힌 4자매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10일 뉴스위크에 따르면 조지아주 맥도너시의 디미트리어스 보이드, 라키샤 보이드, 라손드라 보이드, 케테라 보이드 등 4명의 여성은 지난 2018년 발생한 폭행사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해 각각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당시 조지아주 맥도너시의 애플비(Applebee’s) 식당에서 실수로 자신들과 부딪힌 여종업원의 이마를 스테이크 칼로 찔러 15바늘을 꿰매야 하는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가족 모임을 위해 식당을 찾았던 이들은 해당 여종업원이 사과를 했지만 “음식을 늦게 가져왔다”고 시비를 걸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피해자의 팁을 빼앗아 가고 음식값 62.57달러도 내지 않고 도주했다. 이들 가운데 칼을 휘두른 디미트리어스 보이드는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고 다른 자매들에게도 최소 15일부터 최장 3개월의 징역형이 선고됐다.

또한 이들은 피해자의 치료비용과 식당의 피해를 보상하는 한편 100시간의 사회봉사도 이수해야 한다.

자료사진/Image by Gerd Altmann from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