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1살 미만 영아 코로나19 사망

사후 양성반응 판정…주보건부 “사인 더 조사해야”

확인되면 미국 최연소…세계서도 중국이어 2번째

일리노이주 보건부는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시카고에 거주하는 1살 미만의 영아 1명이 사망했으며 사후 검사결과 코로나19 양성반응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보건부 고지 에지케 장관은 “영아가 코로나19으로 사망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면서 “사인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가 진행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지 장관의 말과는 달리 미국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따르면 지난 3월18일 중국에서 10개월된 영아 1명이 코로나19으로 사망했다고 보고됐다.

28일 현재 일리노이주에서는 총 349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47명이 숨졌다.

일리노이주 보건부 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