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마운틴 보행자 입구 폐쇄하라”

사회적 거리두기 속 공원 이용은 더욱 늘어

주차비 아끼려 외부 주차…주민들 불만커져

애틀랜타의 관광명소인 스톤마운틴 공원이 위치한 스톤마운틴시가 공원측에 “도보로 출입할 수 있는 보행자 출입구를 폐쇄하라”고 요청하고 나섰다.

차퀴아스 손튼 시 매니저는 공원측에 “공원 주차비를 아끼려는 외부인들이 도시 곳곳에 차를 세우고 걸어서 입장하는 바람에 주민들의 불만이 극에 달했다”고 말했다.

손튼 매니저는 특히 “이같은 사람들 때문에 스톤마운틴시 주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더욱 힘들다”면서 마운틴 스트리트와 로버트 E. 리 불러바드 방면에 위치한 공원 출입구를 폐쇄해달라고 요구했다.

주정부 소속인 공원관리사무소측은 “이같은 문제에 대해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출입을 통제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스톤마운틴 공원낸 각종 이용시설은 폐쇄됐지만 공원를 산책하거나 돌산 정상에 오르기 위해 공원을 찾는 이용자는 더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튼 매니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2곳의 공영 주차장을 폐쇄했더니 오히려 주거지역에 불법으로 주차하는 사람들이 급증했다”면서 “이를 단속하기 위해 경찰과 행정력이 낭비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톤 마운틴 공원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