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도 “렌트 깎아달라” 요청

회사측 “건물주들과 협상 시작” 공개

6월까지 미국 전체매장 90% 재개장

커피전문점 스타벅스가 매장들의 렌트 감면을 위해 건물주들과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트릭 그리스머 CFO는 “스타벅스는 매장의 휴업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계속 렌트 페이먼트를 정상적으로 납부해왔다”면서 “현재 랜드로드들과 다양한 옵션을 놓고 렌트 관련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공개했다.

케빈 존슨 CEO는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규제 때문에 렌트가 정상적인 시기보다 감면되는 것이 공정한 처사라고 믿는다”고 말하며 협상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스타벅스는 미국내 8900개 매장의 절반 가량을 지난 3월 중순부터 휴업조치 했으며 최근 “5월 4일 가능한 많은 매장의 문을 열겠다”고 발표했다.

그리스머 CEO는 29일 “6월까지는 미국 매장의 90% 이상을 오픈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영업시간 단축, 서비스 제한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며 드라이브 스루 창구도 더욱 효율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의 드라이브 스루 매장/starbuck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