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버스 정지사인 무시하다가…

조지아주 한 남성, 15세 소녀에게 돌진해

버스기사, 경적 크게 울려 소녀 생명구해

지난 29일 오전 조지아주 카터스빌에서 스쿨버스의 정지 사인을 무시하고 돌진하던 한 트럭이 버스에 타려던 15세 소녀를 치어 숨지게할 뻔한 사건이 발생했다.

바토우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0분경 한 픽업트럭이 정차해서 학생들을 태우려던 스쿨버스의 정지 사인을 무시하고 전속력으로 달려왔다. 이를 본 버스 기사인 섀넌 뱅크스가 경적을 크게 울렸고 이에 놀란 소녀가 버스 앞으로 피해 다행히 참극을 모면했다.

이같은 상황은 스쿨버스에 부착된 카메라에 생생히 잡혔고 경찰은 해당 차량을 확인해 용의자인 블레이크 락우드(42)를 그의 집에서 체포했다. 락우드는 부주의 운전과 스쿨버스 신호무시 등의 혐의로 체포돼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그는 특히 범행후 차 번호판을 제거하려다 증거조작 혐의까지 추가돼 조사를 받고 있다.

사건 동영상/ WSB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