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비즈니스 PPP 융자 이르면 21일 증액

양당, 주말에도 협상 계속…펠로시 “합의 거의 끝나”

PPP에 민주 요구대로 병원-로컬 정부 지원안 더해

지난 16일 고갈된 스몰비즈니스 페이첵보호프로그램(PPP) 융자기금 증액안이 이르면 21일 의회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더 힐’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공화-민주 양당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18일에도 협상을 갖고 증액안 통과를 위한 절충에 나섰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날 저녁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협상이 만족할 만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합의에 거의 도달했다”고 밝혔다. 공화당 소속 의원 1명도 더 힐에 “합의에 가까이 다가갔다”면서 “이르면 21일에 투표를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한 민주당 의원은 “21일은 의원들이 복귀해서 곧바로 투표를 하기에는 너무 촉박하다”면서 “22일이나 23일에는 입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증액안에는 민주당의 요구대로 병원과 로컬정부 지원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 민주당 중진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스테이크하우스에는 수천만달러를 주면서 재정 부담을 겪고 있는 주정부를 돕지 않는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지적했다. 상장기업인 루스 크리스 스테이크하우스는 최근 2000만달러의 PPP융자를 받아 비난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