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마스크 쓰고 침입해 무차별 폭행

평화로운 슈가힐시 한 주택서 공포의 사건

3인조 뒷창문으로 침입..어린 자녀도 때려

지난 22일(토) 오전 귀넷카운티 슈가힐시의 평화로운 주택가에 수술 마스크를 쓰고 침입해 어머니와 어린이들을 무차별 폭행한 ‘공포의 강도사건’이 발생했다.

귀넷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경 프림로즈 파크 로드(Primrose Park Rd)의 한 주택에 3인조 강도가 뒷 창문을 통해 침입했다. 이들은 집안에 있던 어머니와 2명의 자녀를 결박한뒤 금품을 빼앗아 소형 SUV 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피해자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수술 마스크를 쓰고 침입했다. 이들을 도운 이웃주민은 채널 2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녀 중 1명인 어린 아들이 도어벨을 울려 나가보니 얼굴이 피범벅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구조를 요청한 아들도 역시 결박된 상태였으며 심하게 구타당해 얼굴에 피가 가득했다”면서 “가위를 들고 가서 전선 등을 묶는데 사용하는 플라스틱 케이블 끈(Zip tie)으로 결박된 어머니와 여동생을 풀어줬다”고 전했다.

한편 범죄가 거의 없던 이 서브디비전에서 이같은 사건이 발생하자 주민들은 수백장의 전단지를 만들어 범인 체포와 사건 재발방지를 위한 단체 행동에 나섰다. 제보전화 404-577-8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