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결혼반지 다시 꼈다”…송중기와 재결합설

네티즌들 사이에서 소문, 중화권 매체 관련 내용 보도

최근 화보서 ‘반지’ 목격…”재결합 원하는 사람들 많아”

배우 송혜교(38)가 화보 속에서 낀 반지가 결혼 반지와 유사하다는 소문이 돌면서 재결합설이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중국 포털 바이두 갈무리>

배우 송혜교(38)와 송중기(34)의 재결합설이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커지면서 중화권 매체들도 보도에 나섰다. 송혜교가 최근 결혼 반지를 다시 낀 것으로 보인다는 화보 사진이 돌면서부터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대만 중국시보는 ‘송송 커플 재결합으로 전환? 송혜교 결혼반지 다시 껴’라는 제목으로 두 사람의 재결합설을 보도했다.

중국시보에 따르면 송혜교는 지난 7월 이혼 후 거의 반지를 끼지 않았지만 최근 공개한 화보에서 가운뎃손가락에 낀 반지가 결혼 반지와 유사하다는 소문이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돌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중국어 신문인 성주인에서도 이 소문에 관심을 갖고 보도했다.

중국 포털 바이두에서 확산되고 있는 문제의 사진은 최근 한 잡지사가 공개한 화보 사진이다. 중국시보는 “두 사람의 재결합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며 재결합설이 나온 배경을 설명했다.

바이두에서도 연일 송혜교 재결합설에 대해 확실하지 않고 두 사람이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 ‘제로(0)’라고 보도하면서도 “(드라마에서) 두 사람이 함께 나온 장면은 아이돌 같은 모습으로 시청자 뇌리에 살아 있다”며 이혼 소식을 안타까워하는 팬들 심정을 전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 7월22일 이혼조정 끝에 서로 위자료나 재산분할 없이 이혼하는 것으로 절차를 마무리했다. 당시 송혜교 소속사 UAA 측은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2016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호흡을 맞추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번째 열애설이 불거진 지 2주만에 결혼을 공식적으로 발표해 화제가 됐다.

이후 두 사람은 2017년 10월 성대한 결혼식을 올려 중화권에서도 많은 관심을 모았다. 스타부부로 국내외에서 큰 화제를 몰고 다녔으나, 결혼 1년 9개월만에 파경을 맞아 대중에 큰 충격을 안겼다.

송중기는 최근 소속사였던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종료하고 계약 연장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보고타’에 출연할 예정이다.

 

송중기 송혜교/소속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