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UEFA 챔피언스저널 신년 표지 모델

공식잡지 “친절한 미소로 완벽을 추구하는 선수”

 

‘손세이셔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유럽축구연맹(UEFA)의 공식 잡지인 ‘챔피언스 저널’의 2020년 신년호 표지 모델로 선정됐다.

챔피언스저널은 15일 현재 2020년 1, 2월 합본인 신년 잡지의 선구매를 진행 중이다. 손흥민은 바르셀로나의 앙투안 그리에즈만과 함께 나란히 표지 모델로 올랐다. 이 저널은 “손흥민은 친절한 미소와 함께 완벽을 추구하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손흥민은 지난 8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번리전에서 70여m를 12초 만에 주파하며 환상적인 원더골을 기록했다.

이 골에 대해 모리뉴 감독은 “이전부터도 내 아들은 손흥민을 손나우두(손흥민+호나우두)라 불렀다. 이날 손흥민은 진짜 손나우두였다”고 칭찬했다. 전 세계 축구팬들은 손흥민의 이날 골을 디에고 마라도나, 호나우두, 리오넬 메시 등의 원더골과 비교했다.

이날 골로 손흥민은 시즌 10호골을 기록, 지난 2016-17시즌 이후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이정표를 세우며 마음 한편의 부담을 덜었다. 아울러 번리전 1도움으로 EPL에서만 7번째 도움을 기록해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9도움)에 이어 EPL 도움 랭킹 2위에 올랐다.

아울러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5골2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가장 최근에는 UEFA가 선정한 UCL 조별리그 판타지 베스트 11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53점), 아치라프 하키미(도르트문트, 47점),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46점)에 이어 44점으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하킴 지예흐(아약스)와 엘링 홀란드(레드불 잘츠부르크) 등이 손흥민과 같은 점수를 받았다.

 

UEFA 공식 잡지 ‘챔피언스저널’의 신년호 모델로 선정된 손흥민. (챔피언스저널 홈페이지 캡처) © 뉴스1